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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제품 리뷰

발란스코드 카이로프랙틱 허리쿠션 3년 사용 후기

발란스코드 카이로프랙틱 허리쿠션 3년 사용 후기.

※ 직접 돈주고 구매한 제품 리뷰 입니다.

쿠션 치고 가격이 비싼 카이로프랙틱 쿠션! 구매할 가치가 있을까?

우선 답변부터 드리자면 구매할 가치가 있다! 입니다. 구매 후 3년간 운전 시 한시도 빼놓지 않고 너무나도 잘 사용 중인 쿠션입니다. 


3년 전, 2시간 이상 운전만 하면 허리가 끊어질 듯 아파서 여기저기 한의원에 가서 침도 맞아보고 코어 운동도 하고 이것저것 노력을 해 봤으나 장거리 운행 시 허리통증은 도저히 나아질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허리 통증이 장거리 운행시 안 좋은 자세 때문이라는 걸 알고 허리 쿠션을 찾아봤습니다. 그때 당시 아주 유명하진 않았지만, 후기 글을 보니 나름 좋은 평을 받고 있던 발란스 코드 카이로프랙틱 쿠션. 당시 판매 정가가 10만원이 넘었던 거 같은데.. 누가 쿠션 하나에 그 돈을 내고 살까? 라고 생각했는데 허리가 너무 안 좋았고, 확실히 인증된 제품을 사고 싶었고, 마침 기아자동차를 구매하고 받았던 레드멤버스 포인트가 있었는데 기아자동차 멤버스 몰인 카앤라이프몰에서 이 쿠션이 세일가로 65,000원 정도에 판매 중이었기에 미친 척하고 질러 봤습니다.

그리고 받은 발란스코드 카이로프랙틱 쿠션. 그 당시에는 최근에 H형태로 나온 카이로프랙틱 쿠션 D모델이 나오기 전이었기에 이걸로 사용 중인데, 3시간 이상 운전해도 허리가 아프지 않았고 이후로 운전할 때 항상 갖고 운전 중입니다. 너무나도 후회없는 구매였습니다. 장거리 운전이 두렵지 않습니다^^


카이로프랙틱 허리 쿠션 장점

1. 바른 자세를 만들어 주어 허리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 이 제품의 존재 이유입니다.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솔직히 장기적인 치료목적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운전을 할 때나 책상에 앉아서 오랫동안 공부를 하는 동안에는 강제적으로 허리를 펴주기 때문에 허리가 아프지 않습니다.

2. 확실히 허리를 받쳐주고 땀이 차지 않아서 장시간 사용 시에도 쾌적하다.

 - 쿠션의 소재가 폴리우레탄 90%, 일 라이트 10% 라고 적혀있는데, 폴리우레탄이 90%라서 일반 쿠션처럼 물렁물렁하지 않고 튼튼해서 허리를 확실히 받쳐주는 느낌이 있습니다. 형태로 위로 올라오는 부분이 척추 부분을 맞춰서 지지해주는데 몸 전체로 누르는데도 튼튼하게 받쳐줍니다. 아무 쿠션이나 등에다 대고 운전해 봤지만, 어딘가 불편하고 나중에 땀이 차면서 뜨거워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없게 되는데 확연히 다르다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 라이트 10% 함유로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정균작용, 체감온도 조절작용 (5도) 의 강점이 있습니다. 확실히 3년 넘게 사용 중인데도 쾌적함을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 나온 D 모델은 H 형태라서 차량에서 더 적합하다고 하지만 기본형인 T 형태의 경우 어깨 쪽 견갑골을 받쳐주는 공간이 텅 비어서 처음엔 약간 허전하지만 익숙해지면 거치적거리는 게 없어서 오히려 더 장점이기도 합니다.

단점.


1. 쿠션의 뒷면이 평평하기 때문에 차량 사용 시 좌석 허리 옆쪽이 앞으로 튀어나와 있는 경우 버클로 고정을 하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상태처럼 사이에 공간이 생깁니다. 쿠션 자체 장력과 버클 끈의 장력이 둘 다 작용하면 앉아있을 시 불편함을 느끼기 쉽습니다. 그래서 저는 끈을 좌석에 고정하지 않고 그냥 쿠션처럼 올려놓고 앉은 다음 허리 쪽으로 살짝 들어 올려 맞춘 후 사용중입니다.

2. 주변과 덜 어울리는 디자인. 성능 면에서는 확실히 좋지만, 단독으로 뒀을 시 미관상 큰 점수를 주긴 힘듭니다.


3. 익숙해지기 전까지의 불편함. 한 달 이상 사용하다 보면 익숙해져서 오히려 있는 게 더 편해지지만, 그전까지는 쓸 때마다 불편함에 빼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총평

쿠션 생김새는 사실 그렇게 익숙한 모양은 아니지만, 직접 사용해 보면 그 효과성에 칭찬을 안 할 수가 없는 제품입니다. 본인이 허리가 안 좋아서 장거리 운전을 할 때마다 통증이 있다면 눈 딱 감고 구매해서 써보는 걸 추천합니다.

크기는 실제 측정해보니 세로 50cm 가로 34cm 정도 되는데 어느 누가 쓰던지 상관없이 무난한 크기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주로 차량에서 쓰는 편이지만 종종 집에 오래 있을 때는 차에서 빼서 집에서 사용합니다. 어떤 의자 든 상관없이 허리 쪽에 끼워 넣고 사용하면 바른 자세로 허리통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운전만 하면 허리통증에 고생하시는 분들은,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