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제품 리뷰

예쁜 일러스트 종이 책갈피 추천


책을 읽는것을 좋아한다면 집에 하나쯤은 갖고있을 책갈피. 

책갈피가 없으면 읽던 페이지를 접어서 표시를 하던지, 책의 앞 표지 접히는 부분을 끼워 넣거나 주변에 굴러다니는 아무 물건들을 끼워서 표시를 할수 있지만, 그만큼 책이 훼손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책갈피가 필요합니다.


우연히 발견하게 된 일러스트 종이 책갈피 BY.NACOO BOOK MARK PACK-07 Vintage


맨앞 표지만 봤을땐 어디 해외에서 판매하는 북마크인줄 알았는데 바이나쿠 라는 국내 기업에서 만든 책갈피입니다. 옆면으로 볼수 있듯이 생각보다 두툼하고 튼튼합니다. 전면 일러스트 부분은 무광코팅이 되어 있어서 때가 잘 타지 않고 고급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28장의 예쁜 일러스트 그림들이 마치 타로카드를 보는것처럼 왠지모를 수집욕구를 불러일으킵니다. 맨앞 BOOK MARK 28sheet 라고 적힌 종이까지 포함한다면 총 29장의 책갈피입니다. 제목에서 빈티지 팩이라고 적혀 있던것처럼 빈티지 느낌이 나지만 전혀 촌스럽지 않고 오히려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멋진 일러스트 그림들입니다. 

뒷장은 이렇게 글을 적을수 있도록 빈 공간이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몇장은 바이나쿠라는 문구 대신 그림으로 표시되어 있네요

책갈피의 크기는 세로 11.5cm이고 가로 3.5cm로 적당한 사이즈 입니다. 책에 끼워뒀을때 잘 빠지지도 않고 적당한 두께감에 튼튼해서 찾기도 수월합니다. 사실 저는 무엇보다 일러스트들이 마음에 드네요.


종이 책갈피 사용 Tip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책갈피는 단순히 책을 읽던 부분을 표시하는 용도로만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런 종이 책갈피는 책을 더 읽을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하거나 책에서 기억하고 싶었던 부분을 다시 떠올릴수 있게 만들수 있습니다.

우선 책을 읽을때 마음에 드는 책갈피를 골라 그 책을 읽을때 사용하다가 책을 다 읽은후에 그 책에서 기억나는, 인상깊은 문구나 문장을 책갈피에 적어 놓습니다. 혹시 글씨를 잘 적거나 캘리그라피를 할줄 안다면 굉장히 좋은 캘리그라피의 도화지가 될수 있겠네요.

예쁜 일러스트가 그려진 책갈피라면 나중에라도 분명 이 책갈피를 집어드는 날이 올겁니다. 그리고 뒷장을 보면 인상적인 문구를 보고 그 책에 대해서 다시 떠올릴수 있습니다. 정말 좋은 책이라면, 혹은 그 문구가 정말 나에게 도움이 되던 글이라면 그 책을 다시 읽고 싶어질수도 있습니다.

책 한권에 1개의 책갈피를 사용한다면.

이 바이나쿠 종이책갈피를 사면 안에 28장의 책갈피가 들어있습니다. 뒷장에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은 비어진 종이 책갈피들.. 책을 한권 한권 읽으면서 그 책의 문구를 책갈피 하나 하나에 채워넣어봅시다. 그리고 마침내 28장의 책갈피 뒤에 인상적인 글귀들을 채워 넣었을땐 28권을 읽으면서 얻을수 있는 지식에 더해서 멋진 문구가 있는 나만의 책갈피 28장을 가질수 있을 겁니다.

책을 읽는것은 정말 좋은 취미 입니다. 지식적으로도, 정서적으로도 정말 많은것을 얻을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책을 읽어야하는 이유가 하나라도 더 많이 있다면 그만큼 좋은게 아닐까요?


저는 책갈피가 예뻐서 지르는김에 종류별로 다 구매했습니다. 상큼한 과일 일러스트 책갈피, 이름도 모를 온갖 새들이 있는 일러스트 책갈피, 그리고 신비로운 우주배경의 책갈피도 함께 판매중이더군요. 마찬가지로 28장씩 들어있는 바이나쿠 book mark 입니다. 

언뜻 봐도 정말 예쁜것 같네요. 본인의 취향에 맞는 일러스트가 있다면 평소에 책을 잘 안읽는 사람일지라도 그냥 그림만 보고 사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혹시나 책갈피 먼저 샀다가 덩달아 책도 읽게 된다면 일석이조 아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