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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MOC

레고 부품 정리 세척방법 (창작 레고 수납방법)

레고를 어떻게 정리하고 있나요?

커다란 박스에 그냥 다 집어넣고 관리한다면 그야말로 가장 쉬운 정리 방법이겠지만, 원하는 작은 부품 하나를 찾으려고 한다면 온 통을 전부 까 뒤집어 찾아 헤맸던 경험이 있을것입니다. 특히나 레고로 창작을 하려고 한다면 정리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수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정리 방법은 종류로 나누는 것과 색깔로 나누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종류로만 잘 나눠져 있어도 원하는 부품을 찾는 시간은 대폭 줄어듭니다. 하지만 부품수가 많아질수록 시간이 점점 늘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어떤 작품을 만들려고 했을때 해당 색깔이 있는지 없는지도 알수 없어서 만들다보면 가지고 있는 부품의 색으로 대체하게 되서 원하던 작품을 만들수 없게 되기도 합니다.



제가 갖고있는 종류에 따라 수납함에 분류 해놓은 레고들 입니다. 원하는 부품은 금방 찾을순 있지만 할때마다 수납함 한칸을 헤 뒤집는 수고는 어쩔수 없습니다.


해외에서는 색깔로 분류하는 사람이 더 많다고 합니다. 색깔로 나눴을때의 장점은 원하던 색들만 갖고 작품을 만들수 있고 만들어진 작품의 색이 조화롭게 사용되어서 보기에 작품을 만들수 있습니다. 다만 원하던 부품이 없어서 완성도는 떨어질수 있습니다.


레고 세척하기


레고는 바닥에 굴러다니면서 온갖 더러운 먼지들이 많이 묻게 되는데, 어린 아이들이 갖고 놀면서 입에 넣기도 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세척을 해주는게 좋습니다. 세척하는 방법은 집에있는 세제나 베이킹소다, 또는 중성세제 등을 사용해서 세척하는게 좋습니다. 장난감 세척용 토이클리너 같은것도 있겠지만 이렇게 직접적으로 물에 세척하는게 훨씬 청결한 세척 방법입니다.

 

우선 레고를 따뜻한 물에 집어넣고 베이킹소다나 중성세제를 물에 타서 잠시 물에 불려줍니다. 저는 한 10분~20분정도만 물에 불려 준 후에 고무장갑을 끼고 더러운것이 떨어지도록 이리저리 섞어 줍니다. 베이킹 소다나 중성세제 둘다 괜찮은 세척효과를 보여주기때문에 원하는걸로 씻어 줍니다.


어린아이들이 입에 넣을수 있다는걸 생각해서 물로 최대한 여러번 헹궈 줍니다. 레고 안쪽의 홈에 세제 물이 들어가서 잘 안빠지기 때문에 정말 잘 헹궈줘야 합니다.


여러번 물에 헹구고 물을 털어줍니다. 주방에서 쓰는 뜰채를 이용하면 작은 부품을 흘릴 위험도 없이 편하게 꺼낼수 있습니다. 없다면 하나쯤은 준비해 주는게 좋습니다. 정말 편해요!


 

바닥에 수건을 깔고 그 위에 잘 퍼뜨려 줍니다. 아무리 잘 털어도 레고 홈 안쪽에 들어간 물은 잘 빠지지 않습니다.



물로 씻은 후에 레고들을 손으로 훑어보면 물가에 있는 조약돌을 만졋을때 들릴법한 찰랑찰랑한(?) 소리가 함께 들립니다. 그런 소리가 들린다면 안에 물이 마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선풍기나 건조기를 사용한다면 자연건조 하는 것 보다 좀더 빠르게 말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확실한 건조 방법은 자연건조가 아닐까 합니다 한 이틀정도 놔두면 레고 안쪽까지 깔끔하게 건조됩니다. 


레고부품 종류, 색깔 별로 분류하기

사진에 보는것 정도로 가지고있는 부품이 색깔로 분류할만큼 양이 된다면 자주 쓰는 부품에 한해서 종류와 색깔별로 분류해주면 좋습니다. 
종류와 색깔별로 분류한다면 원하는 부품을 가장 빠르고 쉽게 찾을수 있습니다. 모든 부품을 전부 종류와 색깔별로 분류할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단점으로 수납할 공간이 몇배로 늘어나게 되기 때문에 집이 엄청 넓고 수납함이 너무 많아서 주체할 수가 없는게 아니라면 자주 쓰는부품에 한해서만 종류와 색깔별로 분류하는게 좋습니다.


레고는 요즘들어 색이 엄청 다양해 졌기 때문에 완전히 동일한 색으로 분류하기는 힘듭니다. 적당히 빨강/주황/노랑/초록/파랑/보라/흰색/회색/짙은회색/검정 계통의 색으로 분류해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1x1 사이즈의 블록을 많이 쓰는 편이라서 이것들만 색까지 분류해 주었습니다. 메카닉 부품같은걸 창작하려고 한다면 흰색, 회색, 짙은회색, 검정색을 많이 쓰는 편이기때문에 다른것들은 다 합치더라도 이 4가지 색만이라도 따로 분류해주면 좋을것 같습니다.


세척하고 잘 분류해 놓으니까 색깔이 너무 예뻐 보이네요!


이정도로 분류해놓으면 이제 어떻게 보관을 해야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레고부품 보관 방법

서랍장형 수납함이 많다면 거기에 하나하나 보관해 두는게 최고의 방법이겠지만, 정말 전문적으로 작업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정도 수납함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럴때 단돈 천원으로 수납을 해결하는 방법!


다이소에서 단돈 천원에 파는 미니지퍼백 입니다. 무려 60매에 천원이라니! 지퍼백 크기가 다양하니 갖고있는 레고 양에 따라서 원하는 제품으로 구매하면 됩니다.



너무 이뻐보이지 않나요?


이런식으로 지퍼백에 넣어서 보관해도 좋으며 또 다른 방법으로, 역시나 다이소에서 단돈 2천원에 파는 수납함이 있습니다.


무려 16칸이나 구분되고 가격도 저렴해서 작은 부품을 보관할때 정말 좋은 수납박스 입니다. 하나쯤은 꼭 구매하는걸 추천합니다.



자주 쓰는 부품들을 적당히 넣어두면 창작할때도 금방금방 찾을수 있어서 정말 편합니다.


그리고 역시 가장 좋은것은 투명수납함 입니다. 

하나정돈 구매해서 자주 쓰는 작은 부품들만이라도 분류해서 보관해 둔다면 찾는 시간을 훨씬 줄일수 있습니다.


레고부품들 보기에도 좋고, 찾는것도 쉽고 편하게 깔끔하게 정리해서 쾌적하고 즐거운 취미생활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