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블루투스 키보드중 휴대성 갑이라고 불리는 오아 블루투스 키보드 (OA-BTKBDA)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고 있고, 마침 저도 블루투스 키보드가 필요하였기에 구매해 봤습니다.
가로 23.5cm, 세로 5.5cm, 높이 1.9cm 정도, 무게는 280g으로 은근히 길이가 제법 되는 편입니다.
휴대성 면에서 갑이라고 하는데, 사실 휴대성만 따지면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인 비프렌드(BT1286S) 이나 아이노트 X-Folding Laser 같은 게 무게도 절반 정도밖에 안 나가는 데다가 길이나 두께도 얇기 때문에 이 제품을 단순 휴대성만 보고 사기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자판은 조금 작긴 하지만 타자를 치는데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오른쪽 기호를 적는 자판 쪽은 키패드 크기가 작아서 일반적으로 타자 치듯 글을 적을 때 조금 불편한 감이 있었습니다. 익숙해지면 문제없어 보입니다.펼치면 이렇게 키보드가 나타나며, 상단부를 세워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올려둘수 있습니다.
약간의 단점이 있긴 하지만 이 제품의 가장 중요한 장점은 역시 이렇게 자판 배열이 일반 키보드와 비슷해서 타자를 치는데 위화감이 없다는 것입니다. 반으로 접는 여타 키보드의 경우에 아얘 키보드가 절반으로 나눠져 있거나, 중간 부분에 키 배열을 한쪽으로 밀어 놓는다던가 하는 식으로 휴대성을 위해 포기한 부분이 많은데 반해 이 키보드는 생산성을 먼저 확보하고, 어느 정도의 휴대성을 잡은 것 같습니다.
상단부를 세워서 거치할수 있도록 만든 상태입니다.
갤럭시탭a 8.0 거치 시 모습입니다. 견고하게 잘 고정이 되어서 노트북을 사용하듯 쓸 수 있습니다.
지지되는 각도가 약 135도 정도로 펼쳐지기 때문에 타자치며 화면을 보기에 위화감 없이 글을 작성하기 좋습니다.
그렇지만 태블릿 자체 케이스를 끼운 상태에서도 고정할수 있을까요? 일반 스마트 키보드를 끼운 후 올려 봤으나 키보드 자체에서 잡아줄 수 있는 두께가 약 1cm인데 반해 태블릿 케이스 두께가 1.4cm 정도 되기 때문에 함께 고정은 할 수 없었습니다.
만약 태블릿에 자체 케이스가 없다면 이 키보드로 고정시키는것이 좋을 것이며, 케이스를 이미 구매하신 분이시라면 이런 식으로 혼자서 세운 다음 제품을 올려서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분류 한다면.
이미 내가 쓰는 태블릿은 혼자서 설 수 있는 자체 케이스가 있고, 가볍게 들고 다니며 카페 같은 곳에서 잠깐잠깐 사용하며 휴대성을 가장 중시한다면 비프렌드(BT1286S) 혹은 아이노트 X-Folding Laser 같은 절반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는 게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방 안에 들어가긴 하지만 보통 사무실이나 집 어디서든 사용하며 생산성, 기능, 가성비를 추구한다면 로지텍 K480을 구매하는 게 가장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내 태블릿은 케이스가 없는 상황이라서 태블릿을 어느 정도 각도로 세워줄 수 있는 뭔가가 필요한 상황이며 가지고 다니는 가방의 가로길이가 25cm 이상이라서 갖고 다니는데 문제가 없다면, 생산성과 디자인까지도 둘다 잡고 싶다 라고 생각한다면 오아 블루투스 키보드가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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